‘꽃과 인생’ 비유한 정명석 총재 잠언전시회도 열려
▲ 2015년 월명동 꽃축제
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가 주최한 꽃여왕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충남 진산에 있는 자연성전에서 열렸다.
2일 개막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동영상 상영, 오케스트라부의 연주 등 다양한 예술제가 펼쳐지면서 꽃여왕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계절의 여왕인 5월, 꽃여왕축제는 축제기간 내내 자연성전을 아름답게 물들인 꽃들이 환상적인 배경이 되어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주었다. 특히나 다른 어떤 꽃들보다 아름다운 인꽃, 축제의 주인공인 사람들이 대자연을 만끽하며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로 영광 돌리는 가운데 축제는 그 열기가 더해갔다.
이번 꽃여왕축제의 최고 명소는 ‘사랑의 집’ 뒤편 왕벚꽃 나무들이 조성돼 있는 숲. 이곳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꽃밭으로 조성된 포토존도 잘 꾸며져 많은 이들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선교회측에서는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기도 해서 긴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자연성전 돌조경 앞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꽃은 아름답고 향기롭건만 너무도 일순간에 져버린다. 인생들도 꽃과 같아 육이 허무하다’ 등 꽃과 인생을 비유한 정명석 총재의 잠언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 김병화
잠언 부스에서 만난 용인에서 온 한 중고등부교사(24세)는 “꽃이 정말 아름다운데 순간 진다. 인생도 그와 같이 빨리 질 수 있다는 것을 가슴 뜨끔하게 깨달았으며 앞으로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잠언 부스에 전시된 잠언들은 인생의 가치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므로 영원한 세계에 이르게 되는 구원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각 지역별 축구대회가 3부 리그로 6개 구장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꽃축제는 기독교복음선교회가 해마다 봄이면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과 세계 각 나라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기 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공연예술과 찬양, 스포츠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축제다.
<미니 인터뷰>
“하면 되고 안하면 안 된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신체기네스로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한 이원영 츅구 프리스타일러
이번 꽃여왕축제에서는 정명석 총재의 잠언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인생의 크나큰 변화를 이룬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됐다. 개막식 식전 행사 때 무대에 오른 축구프리스타일러 이원영(32세) 씨인데 축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고난도의 묘기를 선보였다.
그는 ‘하면 되고 안하면 안 된다. 도전은 반복이다’이라는 정 총재의 잠언을 인용하며 “이 잠언대로 실천하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다. 좌절될 때는 이 잠언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무한한 잠재능력을 주었다. 인간은 만들면 초인이 된다. 취미와 호기심이 초능력을 일으킨다’는 총재님의 가르침을 따라 끝까지 하다 보니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석이마킹으로 TV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신체 기네스를 선보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장안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원영 씨는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이마에 축구공 등 물건을 올리는 연습을 하다 보니 중심 감각이 발달하게 됐다. 앞으로 아직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중심을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고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스승을 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