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하나님의 뜻, 세계에 전파한다 – 기독교복음선교회
‘생활 속에 실천하는 종교생활’을 모토로 삼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올 2006년을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비전을 두고 있다.
지난 1978년 정명석 총재의 말씀 전파로 시작한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성경의 근본 뜻을 생활 속에 실천함으로써 이 땅에 천국을 실현하자는 것을 활동 목표로 전국 400여개 교회와 해외 50여개국에 20여만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2006년 ‘주와 함께 전도’라는 표어아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비전 창출이라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종교계는 물론 국내외 사회전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생명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선교활동을 “생명을 구원하는 사업”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기독교선교회의 모습은 판에 박힌 선교활동에 식상한 교인들과 종교에 관심조차 없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나중은 창대하리라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 총재가 1978년 혈혈단신 성루에서 노방전도로 시작한 뒤 1983년 대한예수교감리회 교단에 가입하면서 기본적인 틀을 갖춘다.
1986년 예수교대한감리회(진리)를 창립과 함께 정 총재가 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체계적인 모습을 갖춰 나가던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992년 한국대학생 MS선교회 창립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정 총재 홀로 시작된 선교 활동이 14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서는 큰 단체로 성장한 것은 국내 기독교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쉽지 않거니와 회원 대다수가 젊은 대학생과 청년으로 이뤄진 점은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종교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게 선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삶의 고뇌에 빠져 헤매는 시기의 젊은이들을 말씀 하나로 붙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도 그렇거니와 이들의 선교활동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더 더욱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점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1999년 세기말을 앞두고 ‘기도하는 선교회, 진리로 하나 되는 선교회,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회’라는 모토아래 조직을 기독교복음선교회로 개편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미 25년이라는 역사와 함께 수십만명의 젊은 청년들에게 삶의 길을 인도하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이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육성과 건실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가정평화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여기에다 도식화된 선교방식에서 탈피해 문화활동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함으로써 더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선교회 관계자는 25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선교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밑바탕에 대해 “당연히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선교회의 설립자인 정명석 총재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진리에 목마른 자가 진리를 찾게 된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설립자인 정명석 총재는 우리민족이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던 1945년 3월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월명동 마을에서 6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정 총재는 어려서부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신앙생활을 해 왔다는게 정 총재 고향 사람들의 증언이다.
산골짝에서 태어나 가난과 진로문제로 고민하던 정 총재는 극적인 기도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인생의 답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됐고 하나님을 만나고 가까이 하는 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특히 성서의 예언에 나와 있는 메시아의 강림을 기다리며 갈구하던 정 총재는 영적인 교감을 통해 예수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 줄 테니 오늘은 나에게 배우고 내일은 선생의 선생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정 총재는 예수의 가르침을 그대로 설파하면서 생명구원의 진리와 지혜를 깨달았고 무엇보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전도를 해야 된다는 점을 중요시 하면서 선교활동이 단순히 “예수 믿고 천국 가자”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에 천국을 이루자고 설파하고 있다.
이 처럼 생명을 사랑하는 정신은 지금까지 정 총재의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니와 기독교선교회의 설립목적이자 존재 이유라고 선교회 관계자는 강조한다.
새로운 도전과 고난 그리고 극복 뒤의 영광
그러나 정총재의 선교활동은 기성 기독교로부터는 심한 박해와 반대에 부딪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기성 교단의 가르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성서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정 총재는 기독교인들이 기다리는 예수는 육신으로 돌아가셨으나 그 육신으로 다시 강림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부활의 의미가 육신의 부활이 아니라 영적인 부활이며 정신적인 부활, 행실의 부활이 되어야 하고 이는 우리의 삶 전체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삶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너무도 현실적인 주장으로 이어진다.
더욱이 기독교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예수의 부활 강림에 대해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믿음과는 다르게 육신이 아닌 영적인 부활과 강림이라는 주장은 기성 기독교계의 반발을 불러오는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회 관계자는 성서를 근거로 영적 부활과 강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 총재의 가르침에 따르면 “다니엘 7장 13-14절에는 하나님이 하늘구름을 타고 오실 것으로 묘사돼 있지만 예수님은 육신으로 강림하셨고 그 육신에 신(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오신 것을 알 수 있지 않느냐”며 기독교 전체에 대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결국 이 시대도 예수의 영적인 강림이 있을 것이고 이는 예수와 가장 가까우면서 영적인 통로가 돼주고 심정도 통하는 자를 통해 예수의 가르침이 이뤄지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 말세가 지구의 종말이 아니라 구시대의 종말과 함께 새로운 새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며 말세의 불심판 예언도 “불같은 심판의 말씀으로 선과 악을 쪼개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삶속에서 이뤄지는 선교활동… 지구촌평화운동연합의 활동 돋보여
정 총재는 이 같은 성서의 해석이 성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실을 반영하는 열린 마인드를 갖게 하는 요인이 되며 이를 위해 모든 종교인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많은 젊은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기독교계에서는 이단으로 취급되는 논쟁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는게 선교회측의 입장이다.
결국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이단종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으나 오히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교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날로 확산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기독교복음선교회 관계자는 “종교계의 이단논쟁은 구시대적인 해석과 집착에서 비롯된 아집일 뿐 말씀에 스며드는 진리가 결국은 싸워 이길 것이며 우리도 그렇게 승리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독교선교회 회원들은 정 총재가 주장하는 삶의 천국이라는 가르침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산하단체에 CGM자원봉사단과 희망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하나사랑회’, 국제활동에 나서고 있는 ‘지구촌평화운동연합’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먼저 하나사랑회는 지난해 한강시민공원에서 ‘희망나눔마라톤대회’를 통해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각종 병으로 인해 투병중인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각종 스포츠와 예술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 각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게 이 단체의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제 1회 국제평화축구대회를 개최한 이래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제 6회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지구촌평화문화연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전 행사 당시 35개국가에서 2천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하고 10만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등 종교와 이념의 장벽을 허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세계를 향해, 그리고 생명을 아끼며~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종교가 가정의 일도 아니고 한 국가의 일도 아닌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한 뜻을 이루기 위한 역사”라는 정 총재의 가르침에 따라 앞으로도 선교활동의 포인트가 단순한 신앙심의 제고 뿐 아니라 삶의 질 변화에 맞춰질 것이라고 귀띔한다.
이들은 지금의 시대가 예수 이전의 구약 즉 종의 시대도 아니고 신약의 아들시대도 아니며 새로운 역사에서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하나님을 대해야 하는 시대라며 하나님의 계획이 새로워 졌다고 주창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원이 다른 말씀이 선포되며 그 말씀의 차원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더욱이 종교의 핵심은 가르침과 말씀으로 귀결돼야 하며 하나님의 역사가 보다 깊은 진리가 있는 곳으로 흘러가게 돼 있고 결국 모두의 인생에 참다운 진리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날 서양으로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이 시대에 맞는 말씀을 갖고 있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서양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미 세계 50개국에서는 한국에서 시작된 정 총재의 말씀을 익히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지난 25년의 역사 속에서 이뤄낸 신앙의 성공을 뛰어넘어 세계를 향한 진리 전파라는 대 명제를 앞에 두고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기독교계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시각은 비단 기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공통된 평가를 받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