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신앙관과 인생관으로 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심는다.
종교계, 특히 기독교에서는 사랑들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을 “세상”이라고 표현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일컬어 “세상사람”이라고 한다. 이른바 흔히 말하는 세속이라는 의미로 종교가 세속적인 가치를 좇지 않겠다는 다짐의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종교는 우리에게 세상의 가치보다는 좀 더 진솔한 의미의 삶의 가치를 제시할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종교인들의 모습은 현실과 동떨어진 듯하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고 때로는 지나친 사회화로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추세 속에서 정명석 충재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활동은 도식화된 선교방식에서 벗어나 문화활동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컨텐츠로 대중과의 호홉을 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독교에 새로운 비전 제시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어떤 단체이며 설립목적은 무엇인지 ?
“믿고 죽어서 천국 가자는 단순한 구원논리에서 벗어나 실아서 지상에서도 천국을 이뤄야 한다.”는 뜻으로 이 땅에 이상세계를 구현하자는 게 기독교복음 선교회의 목표입니다 .
이는 신비주의에 사로잡힌 종교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제의 삶 속에서 성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가르침을 살아 숨쉬게 하자는 것입니다.
정 총재는 특히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멀리하는 이유가 성서에 기록돼 있는 문자에 얽매인 기독교의 배타적인 선교방식에 문제 가 있으며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보다는 체제 유지에 힘을 쏟는 기독교의 한계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계상황을 뛰어넘음으로써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살아 숨쉬는 교회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이미 400여 개가 넘는 교회가 설립돼 있고 해외에도 50여 개국에 총 20여 만 명을 헤아리는 회원들로 역동적인 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바로 진리 덩어리
정 총재님께서 깨달은 30개론은 무엇입니까?
“정 총재님이 성경을 2,000여 번이나 통독하면서 30여 년 동안의 극적인 수도생활 중에 하늘로부터 받은 말씀들을 문서로 정리하고 120장 분량으로 도표화시킨 것이 바로 30개론입니다. 정 총재님은 진리를 깨닫고 나니 인간이 바로 창조주 실존체이고 진리덩어리인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가치성을 상실하고 무지하게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30개론을 듣게 되면 성경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문제가 눈 녹듯이 풀리게 됩니다. 불, 말세, 공중휴거, 심판, 창조목적과 타락, 재림의 비밀 등이 속 시원히 풀어집니다.”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기록된 책
그렇다면 30개론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구약의 유대교는 4000년 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메시아 강림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말세가 되면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구름을 타고 강림해서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고 선민인 자신들은 죽은 육신도 부활시키면서 이상세계를 이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믿음 때문에 목수의 아들로 육신을 가지고 나타난 예수님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달아 죽이고야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 역시 예수님을 믿으면서 예수님께서 말세에 다시 강림하실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처럼 성경의 예언을 문자대로 해석하여 구름을 타고 오시고, 불심판을 하며, 육신을 부활시키시고, 공중휴거를 시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구약 때의 메시아 강림에 대한 예언이 신약 때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통하여 신약의 예언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은 구약의 예언들이 초림주 때 안 이루어졌으니 재림주 때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13절에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예언한 것이 세례요한 때까지 다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메시아 강림에 대한 예언이 예수님 당시에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구름의 비유는, 더러운 물이 태양열을 받아 증발하여 깨끗한 구름이 되듯이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율법을 지키며 번제를 드리며 메시아를 기다렸던 유대종교인들이 바로 구름이었고, 또한 예수님을 믿으며 신약말씀을 지키면서 메시아를 기다렸던 기독교인 자체가 바로 구름입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유대종교라는 구름을 타고 강림했지만 깨닫지 못하고 하늘 구름만 쳐다보았기 때문에 메시아를 맞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불심판은 문자대로 실제의 불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말씀을 불로써 비유한 것(눅 12장 49절, 벧후 3장7절 등)으로 말세에 영적인 문제와 육적인 모든 문제가 진리말씀으로 풀어지는 것이 바로 불심판입니다.
말세는 지구가 불타서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적인 측면에서 구시대의 끝과 새 시대의 시작점, 즉 역사의 전환점이 바로 말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부활 또한 (사 26장 19절, 겔 37장 12절 이하, 단 12장 2절, 살전 4장 16절 이하) 이미 죽은 육신이 다시 살아 나는 육신의 부활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성의 부활, 주관권의 부활. 행실의 부활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 이하를 통하여 메시아를 믿고 따름으로 심령이 새로워지는 영적인 부활로 보고 있습니다. 공중휴거도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바로 공중이고 지구라는 공중에서 모든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통하여 우리는 현재를 알 수 있고 미래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역사는 동시성으로 돌아갑니다.
구원에 대한 지침서 ‘구원의 말씀’
정 총재님께서 집필하신 ‘구원의 말씀’ 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시오.
지구촌의 수만 가지 책 가운데 구원에 대해 제대로 쓴 책이 없다고 하며 해외에서 6년 동안 집필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이 시대의 온전한 진리를 깨닫고 구원을 받기까지는 20년 이상의 몸부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정 총재께서는 지옥론을 집필하려고 하셨습니다. “지옥이 두려우니까 거기에 가지 말라.” 하는 것을 결론으로 지옥에 대해 자세히 쓰고 마지막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하나 님을 믿어라. 메시아를 믿어라.’ 이와 같이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지옥이 두려운 줄 물라서 지옥에 가는 줄 아느냐? 두려운 줄 알면서도 간다.’는 음성을 듣고서 천국에 대해서 쓰려고 했는데 또 음성이 들리기를 ‘누가 천국이 좋은지 몰라서 못 가는 것이 겠느냐. 천국이 좋은 지는 다 안다. 천국이 좋은지 몰라서 못 가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 가는 법을 몰라서 못 가는 것이다.’ 했습니 다. 그래서 무엇을 쓸까 고심한 끝에 ‘구원을 받으면 천국도 가게 되고 지옥도 안 가게 된다.’ 고 깨닫게 되면서 집필한 책이 바로 구원론입니다.
이 책은 구원의 이론을 논하여 쓰기보다 이 시대 지금 이루어지 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쓴 것이기 때문에 아주 실감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근본을 가르쳐주지 않으시면 쓸 수 없는 구원의 말씀이라서 어느 때보다도 기도를 많이 하며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면서 쓴 책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합당한 방향을 이 시대에 맞게 제시하고 있는 구원의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평화 이바지
지구촌평화문화연합의 다각적인 분야와 문화교류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하나님은 종교만의 하나님이 아니고 문화와 예술의 하나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문화와 예술이라고 하며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문화 예 술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 총재는 지구촌문화예 술평화협회의 총재로서 지촌미술제, 도화개인전, 아시아청년국제 교류전 둥 국내의 다수 전시를 통해 다방면의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평화를 위한 예술, 스포츠 등의 활발한 문화교류 활동 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민간교류 연합단체인 지구촌평화문화연합은 스포츠와 예술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 국가와 민족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랑과 평화의 지구촌 실현을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1999년 8월에 있었던 제1회 국제평화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대전 월드컵경기장 에서 8월11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 제6회 지구촌평화문화 연합대회는 35개국에서 온 회원과 함께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류가 하나가 되는 길을 모색,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포화 속에서 삶의 가치 깨달아
정 총재께서 이 같은 세계적인 단체를 만들고 선교에 나서게 된 동기가 있을텐데요.
정 총재님께서는 청년시절 군에 입대해 두 차례 월남전에 참전 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 시기에 죽음의 공포와 인생의 허무에 대 해 뼛속 깊은 성찰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또 여러 차례 죽음의 위기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보살핌이 있었 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이 이후로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실아야 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이죠.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진정 한 삶의 가치를 찾은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다짐한 정 총재님께서는 70,80년대 혼돈에 빠져 있던 우리나라의 사회상 속에서 젊은이들 이 가치관의 상실로 인해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구원하 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향성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는 월남전 포화 속에서 생명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됐고 우리 사회가 살기 위해서는 젊은 생명들을 구원해야 한다며 선교방향의 초점을 맞취 온 것입니다.
지금은 해외선교중인 정 총재께서는 월남전에서 체험했던 하나님의 역사도 책으로 집필하여 이를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곳, 월명동
월명동 수련원은 어떤 곳입니까?
월명동 수련원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정 총재의 고 향에 조성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탯줄과 갈은 곳입니다. 월명동 이라는 이름은 달이 밝고 크게 비추는 동네라는 의미로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정 총재의 고향 마을을 10여 년 동안 회원울의 땀과 노력을 기울여 개발해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이 곳을 개발하게 된 것은 정 총재께서 기도생활을 하면서 하늘 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깨달았던 장소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 는 곳일 뿐 아니라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리적으로는 노령산맥과 차령산맥이 교차하며 용트림을 하는 곳으로 옛부터 세계적인 인물이 나올 것이라 는 전설이 내려왔던 것을 생각하면 세계 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정 총재가 이곳에서 태어난 것이 우연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헤도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외딴 시골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저희 회원들로만 해도 인산인해를 이루 고 한 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해 있습니다.
여름에는 각종 공연이 가능한 무대는 물론 각종 운동을 통해 체력 단련이 가능하고 겨울에는 스키와 썰매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가능해 회원들에게는 천해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월명동을 개발하고 난 뒤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월명동이 이처 럼 개발해 놓으니 귀한 장소가 됐듯이 여러분들도 인생을 개발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귀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신 정총재의 언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봉사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현
기독교복음선교회 산하에 CGM 이라는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CGM자원봉사단은 병든 자와 가난한 자를 돌보고 말씀을 주고 낫게 하셨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오신 정 총재의 뜻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한 것이라는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로 청소년들을 올바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청소년들을 올바로 지도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보장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특히 이들이 건전한 정신세계로 무장함으로써 미래에 건실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은 저희 기독교북음선교회가 주창하는 가정평화이념의 한 축이기도 합니다. 이웃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의 노력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소속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동인이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신앙이 바탕이 된 자원봉사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 는 예수님의 사상을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임은 물론 정성을 쏟는 봉사의 손길은 그 어느 것보다도 귀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기독교북옴선교회에서는 전국의 산하 교회가 1교회 1봉사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평화를 지향하는 설립이념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미 언급한 가정평화운동은 물론이고 사회건전 문화 캠페인, 지역 내 취약지 환경정화활동, 청소년선도 및 문화활동, 아동복지활동, 시설노력봉사, 헌혈, 재해구호활동, 의료봉사, 농촌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활동, 국제봉사, 마라톤 개최, 합창단 순회공연 등 50개가 넘는 프 로그램으로 매월 1,000여 명 이상이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역사를 통해 밝혀져
기성 교단으로부터 비상한 주목과 함께 이단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는데 이단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성서를 살펴보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들이 환영받지 못하고 이단시돼 왔던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로 오셨던 예수님은 물론이고 그 제자들은 이단으로 몰려 순교자의 길로 들어서야 했습니다.
당시 기성교단이었던 유대교의 시각으로 봤을 때는 예수님을 비롯한 그 제자들이 이단으로 보였겠지만 오늘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저희들로서는 오히려 유대교 지도자들의 무지를 탓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단이란 개념은 지극히 상대적이고 가변적이며 역사의 판단에 말겨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의 이단이 오늘의 정통으로 인정받는 역사적 사실을 보면 정통은 옳고 이단은 그르 다는 흑백논리는 지양돼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성서를 살펴보면 요한 1서 2장 22절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 도”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정 총재와 저희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섬기며 믿고 있습니다. 하늘의 뜻을 제대로 섬기고 그 뜻을 행하는 이들이 바로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정 총재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며 그 뜻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저희들도 그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민족의 수호자는 오직 하나님
종교인의 시각으로 최근 문제가 되는 북한 핵 보유와 동북아의 평화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시죠.
북한의 핵 문제는 우리 민족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막대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미국과의 협상 진전과 북측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가능성 언급 등 한층 진전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마는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를 보징하기란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200여 년 전 한반도에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진 이후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정신문명을 주도하는 기독교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살펴볼 때 이번 북핵 사태는하나님께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난 1994년에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싸고 심각한 군사적 긴장상태에 놓여 있을 때 저희들은 전국의 교역자와 회원들이 모여 두 차례 밤을 새워 기도한 적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심으로 심각했던 긴장상황이 해소된 바 있습니다.
작금의 현실 역시 우리가나서서 이 민족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 도하고 하나님께 우리 민족의 보호자가 돼 주실 것을 간구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며 모든 종교인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뜻에서 저희들은 지난 6월 17일 월명동에 모여 전국의 교역자들이 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 구국선언문을 낭독하고 구국 기도회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국내 1000개 교회, 해외 120개국에 복음전파 목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앞으로 비전과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그동안 정 총재께서는 건물을 짓기보다는 생명을 기르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저희들은 매 분기마다 수천 명씩의 말씀 수료식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지는 비전이자 궁극적인 선교 목적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다 현재 진행 중인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4,5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영적, 인격, 리더십 교육을 받고 있 는데 이들이 미래에 선교는 물론 사회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펼칠 인재들로 쓰여질 것입니다. 단순히 국내 선교뿐 아니라 더 큰 세계 선교를 위한 발걸음에 주역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아시아 각국은 물론 미주와 유럽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해외 선교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해외 선교에 전력을 기울여 국내 1,000개, 해외 120개 지부설립을 가시적인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인종과 종교의 벽을 허물어 냄으로써 하나님의 사상을 전하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각국에 파송되는 선교사들은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해 세계 각국에 한국의 참된 모습을 일깨움으로써 민간외교관의 역할까지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자신을 작품화하라
끝으로 이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인간은 하나님적인 가치를 지닌 위대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가치는 그만큼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서는 돈과 명예, 권세가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진리를 잃어버린 삶은 허무할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젊음의 시기를 술과 담배, 이성에 빠져서 허우적대다 보면 어느 새 자아를 상실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작품을 구상할 때 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꿈꾸듯 조물주께서도 우리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허무하기 짝이 없는 세상가치를 쫓지 말고 하늘의 권세를 힘입어 소중한 삶의 가치를 되찾기 바랍니다.
결혼식장에서 신부는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미고 신랑의 손을 잡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우리들이 하늘의 신부가 되어야 하며 신부가 되기 위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정 총재께서도 자기를 작품화해서 가정과 민족, 세계를 위해 쓰임 받는 존재가 되라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잘못된 행실로 자신을 망치지 말고 온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