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story [20. 치유의 광선]

간증

2011년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집에 가기 한 달 전부터 ‘올해는 꼭 주님과 함께 설날을 보내야지. 예전처럼 놀고먹기만하지 말자’라고 굳은 결심을 했다.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외가 식구들은 천주교 신앙을 하고 있음에도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몰랐다. 성당에도 잘 나가지 않고 있었다. 주님이 보시기 에는 길을 잃어버린 양과 같으니, 외가 식구들이 모두 주님 품으로 올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다.

 

설날 다음 날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그날은 금요기도회가있는 날이었는데, 직접 참여할 수는 없으니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과 집에서 찬양을 드리며 기도하기로 했다. 외할머니도 참여하셨고, 외삼촌에게도 함께 기도하자고 권유했다. 간절히 기도한대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하나님께 뜨겁게 감사기도를 드리며, 주님의 손발이 되어 뛰고 달리겠노라고 더욱 결심하는 기도를 했다.

 

다음 날이 되자, 어머니가몹시 기뻐하면서 외삼촌에게 표적이 일어나서 간증하고 싶어 한다고 하셨다.

외삼촌은 얼굴에 광채를 띠며 아주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너희들은 정말 하나님이 보낸 천사야. 어젯밤에 주님이 우리집에 오셨어. 그리고 나를 치료해 주셨단다. 내가 원래 허리와 발이 너무 아파서 하루 종일 허리를 구부리고 다녀야 했고, 손도 들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팠거든… 병원에서도 병명을 모른다고 하니 너무 힘들었는데, 어제 주님이 고쳐 주신 거야.기도하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떤 빛이 나를 비추는거야. 그 빛은 아주 먼 곳에서 오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그 빛을 따라가다가 거실에 있는 주님의 사진 앞에 서게 되었어. 그때 “너의 병을 고쳐 주겠노라” 하고 분명한 음성이 들렸단다. 이 음성은 귀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울림같은 것이었어.두 손이 큰 원을 그리면서, 나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어. 그 빛을 따라 손을 높이 들 때 처음에는 아팠지만, 자연스럽게 용기가 생기면서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어. 그렇게 계속 찬양을 하니 통증이 사라지는 거야.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계속 그 동작을 반복했지.너희들과 함께 기도할 때 읽었던 기도문이 생각나서 ‘하나님과주님의 지혜는 얼마나 높은지요.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고 지구도 만드셨지만, 인간의 머리로는 작은 산 하나도 만들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 갑니다. 저를 사용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단다. 이렇게 기도를 드리니 더욱 기쁜 마음이 가득하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이 넘치게 되었어.

 

예전에도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렸지만, 아무런 효과도 감동도 없었단다. 그런데 어제 너희들과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서 나의 고질병을 치유해 주셔서 이젠 다 나았단다.” 하면서 몹시 흥분한 목소리로 영적인 체험을 설명했다.

교회에서외삼촌과 함께 가족들도 외삼촌의 몸이 하룻저녁에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고 신기해했다. 하나님과 주님께서 이토록 분명하게 역사해 주셨으니 육신의 병뿐 아니라 근본적인 영의 병을 고쳐야 하는 뜻이있음을 깨닫고, 외삼촌에게 교회 성경말씀을 들을 것을 권했다.

 

간증31

어머니도 외삼촌에게 왜 말씀을 배워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을해 주셨다. 외삼촌은 자연스럽게 말씀을 배운 뒤에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인간적인 생각을 하다 보니, 집안 어른들을 전도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달랐다.인간의 책임분담이 있으면, 하나님은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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