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정명석 목사
<살>과 <때>는 눈으로 보고 만져 봐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고운 아기 피부’ 같은데, 막상 물을 붓고 밀어 보면
‘실 가닥 같은 때, 굵은 때’가 벗겨져 나옵니다.
이와 같이 <죄>도 ‘생활이라는 살’과 붙어 있어
그것이 ‘죄’인지 ‘일상생활’인지
‘의’인지 구분을 못 하고 살아갑니다.
<살>과 <때>는 몸에 ‘물’을 붓고 불려 보고 씻으면
그때부터 <때>는 <살>에 붙어 있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모두 처음에는
<죄>인지 <의>인지 <생활>인지 모르지만,
말씀이라는 ‘물’로 씻어 보면
<죄>인지 <의>인지 <생활>인지 알게 됩니다.
<회개>는 ‘참 좋은 것’입니다.
더러운 것이 있는데 버리면 깨끗해지고,
얼굴 피부의 결점을 없애고 깨끗해지면 보기 좋고,
양치질을 하면 개운하고,
때마다 씻고 자기 몸에 쌓인 때를 밀어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와 같이 <회개>가 이리도 좋습니다.
이제 매일 <자체적으로 쌓이는 노폐물과 같은 죄>와
<외부로부터 오는 먼지와 매연과 같은 죄>를 회개하여
깨끗해지고 차원 높은 삶 살기를 축복합니다.
[ JMS 정명석 목사의 7월 31일 주일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