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드리러 갈 때 단장하고 가는 정명석 선배님
그 당시에 어렵게 살 때도 정명석 목사님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가는 그 시간만은 철저하게 아주 단장하고 가셨어요. 정명석 목사님은 단벌 신사였지만 넥타이를 다려서 입으셨어요. 그때는 다리미도 없는데 어떻게 입으시는지는 몰라도 깔끔하게 하고 교회에 나오시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정명석 목사님은 주일날 예배보러 내려올 때 그 넥타이에 정장을 아주 말숙이 차려입고 내려오셨어요. 내려오시면서도 성경책을 딱 앞에다 거울처럼 이렇게 들고서 내려오시면서 성경을 읽는 그런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틈마다 성경을 읽으시고 말씀을 묵상하시는..
쉬실 때나 어디 조용한 곳에서 일하다가 조금 쉬는 틈에도 다른 사람들은 잡담이나 세상적인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지만 정명석 목사님은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 말씀에 모든 정성을 다해서 읽으시고, 전파하시는 그런 분으로 저희는 항상 보아왔습니다.
정명석 목사님은 걸어 다닐 때도 틈만나면 성경책을 가지고 다녔어요. 항상 옆에 성경책을 두고, 앞에 두고 성경을 보고 성경말씀대로 전파하고..너무나 자신이 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남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계신 분, 정명석 선배님
그 당시에 정명석 목사님의 생활이 어려운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금산에서 아프다고 하는 사람, 정신질환자들 이런 분들을 데리고 와서 머리도 감겨서 깔끔하게 해주시고 용모를 다듬어주시고 또 밥도 손수 해주셨어요. 가족들도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남한테 베푸는 그런 아주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는 그런 분이셨습니다.